. 즉, 지역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의 자주성을 유지하면서 연대 · 협력을 촉진하려는 입장이다. 이는 국제사회의 조직화를 추진함에 있어 보편주의자(普遍主義者)가 ‘오늘의 세계는 하나로 점점 더 좁혀지고 있어 국제문제해결은 세계적 관점에서 도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통일신라론'과 '남북국시대론'이라는 시대구분 용어 문제이다. 따라서 현재 역사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통일신라론'과 '남북국시대론'이란 무엇이며 그 논쟁의 양상은 어떠한지, 이런 논쟁이 대두된 근본적 배경은 무엇인지 짚어보고, 또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연구의 올바른 방향과
통일신라 초기인 673년에 백제 유민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전통이었던 백제 조각양식으로써 조성한 귀중한 예로, 따라서 전반적인 양식은 7세기 초로 편년해도 좋을 정도로 고식을 띠고 있다. 비록 시대는 늦지만 구양식을 답습한 것이므로 호류지 삼존상의 계보추정에 귀중한 단서를 제공한다. 재료 역
문제가 관심의 대상이 된다. 북한의 역사서술에서 백제사는 큰 비중을 갖지 않는다. 「백제사」의 서술에서 특기 할 사실은 참고문헌의 활용문제이다. 북한에서는 일찍부터 삼국사기의 기록을 신빙하고 있기 때문에, 고대사 서술에 있어서 삼국사기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북한의 역사
문제에 대해 어떠한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라의 경우도 그렇게 보고 싶다. 김춘추와 김유신이 통일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 당시의 현실은 안개 속 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안개속에서 최선을 다해 생존했다. 투명한 역사로서 신라의 삼국통일은 지금 보기에 못마땅한 점도 있